[미술여행=윤상길의 중계석] ‘한국 아방가르드의 선구자’로 불리는 원로사진가 황규태 작가(86)의 사진전 (Before Blow Up)이 5월 6일까지 ‘갤러리 인덱스’(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다.‘픽셀 작가’로도 불리는 황규태 작가가 사진가로 입문하던 1960년대에 촬영한 흑백사진을 한데 묶어 사진집을 내고 마련한 출판 기념 전시회다.그는 지난 2002년 ‘눈빛’에서 펴낸 사진집 을 통해 1960년을 전후해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 바가 있다. ‘재해석한 1960년대’라는 부제로 출판된 사진집 속의
경제지표가 문화예술지표?천만에 만만에 말....! 결코 아니다!삶의 기원에서 아트는 발원한다.영혼이 없는 아트는 무용지물!빵보다 더 큰..... 예술의 힘!필자가 1978년 뉴욕에서 8개월간, UN이 주최한 ‘Child-year Culture Corps Project’에서 36명의 다국적 예술가들 가운데, 방글라데쉬에서 온 ‘마히누르 마무드’란 극작가와 일할 기회가 있었다. 자칭 자신을 미국 극작가 ‘유진 오닐’이라며 까만 콧수염을 기르고 뉴욕 극장가를 활보하던 그..... 그로부터 난 방글라데쉬를 알았고, 그들의 민중예술과 축제,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부산의 갤러리하스가 지난 기획 CROSSOVER전에 이어 한국작가 김강용, 최영욱, 유충목, 이경희와 미국작가 Jason Hackenwerth, 프랑스작가 Jonone, 독일작가 Jochen Schambeck 7인의 작품을 크로스오버한 특별전 ‘CROSSOVER : SHINES’를 2024년 4월 20일(토)부터 5월 13일(월)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의 LCT포디움동 3061호에서 개최한다.갤러리하스, 'CROSSOVER: SHINES' 7인展은 현대 미술의 예술가들이 서로의 예술을 교차시키
[미술여행=윤경옥 기자] 맨션나인(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23-29 1층)은 'PULSE 2024'에서 소멸을 통한 개인적인 상처에서 비롯된 독창적인 기법으로 가장 민주적인 작품을 탄생시키는 고헌 작가의 'KOH HON' Solo Exhibition을 5월 3일(금)부터 5월 21일(화) 까지 개최한다.고헌은 청년 시절부터 미술과 음악을 병행하며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아오고 있다. 2001년 중앙미술대전에서 금속 위 회화를 통해 고전적인 틀을 깨며 회화의 장을 넓히고 미술 교수직을 역임하여 여러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김장훈 데뷔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갤러리 초이(서울 마포구 토정로 17-7)가 ‘추상표현주의 풍경’을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는 중견 추상화가 오형숙 작가를 초대해 오형숙 개인전 'Memory of paradise_낙원의 기억'을 개최한다.4월 27일(토)부터 5월 28일(화)까지 열리는 오형숙 작가의 개인전 'Memory of paradise_낙원의 기억'에서는 미술 작품에 새로운 차원을 부여하는 추상표현주의 풍경을 대표하는 추상화가 오형숙의 뛰어난 작품과 예술적 비전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전시에서 미술평론가 유근오는 평론글에서 오형숙은
[미술여행=엄보완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은 박물관에서 문화 힐링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에게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문화유산 산책 프로그램 '춘박 명품 톺아보기'를 5월 9일(목)부터 11월 21일(목)까지 진행한다.●문화유산 안에서 힐링을 만나다박물관에 공부하러 오는 사람, 다양한 경험의 일환으로 오는 사람, 유익한 여가를 위해 여행차 오는 사람 등 방문자의 목적은 다양하다. 최근에는 위안과 휴식, 명상의 장소로서도 박물관의 장소성이 유효하다는 인식이 생겨났다. 어떻게 하면 박물관을 최대한 알고, 즐길 수 있을까. 박물관을
[미술여행 수석편집위원] 신의 무엇이란 제목들이나 문구가 드물지 않다. 신의 물방울(포도주), 신의 아들(사람의 아들이란 표현의 역설로서), 신의 역사, 신의 섭리, 신의 흔적 등등 셀 수가 없다.‘신의 손’을 말하면, 아르헨티나의 축구신동 마라도나를 연상하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손은 예술가의 손이다. 물론 성악이나 문학과 같이 손의 역할이 크지 않은 영역도 있지만, 조형예술에서 손은 불가분의 수단이자 도구다. ‘호모 파버(Homo Faber: 만드는 존재)’란 정의에도 손이 중요하다. 진화론에 따라서, 직립보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예술교육 대표 브랜드인 '서울시민예술학교'의 봄 시즌을 5월 4일(토)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올해는 문화예술 경험이 없는 초심자를 위한 교양과정부터 전문가 수준의 예술교육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마친 '서울시민예술학교'는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접하고 적극적으로 향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재단의 대표 예술교육 브랜드다. 기존에 비슷한 수준으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공간
[미술여행=윤경옥 기자] 자개와 옻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김선갑 작가의 초대전이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0-13/관훈동 14)에서 열린다.4월 25일(목)부터 5월 3일(금)까지 열리는 김선갑 작가의 초대전시에는 나무를 바탕 면으로 삼아 자개와 옷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김선갑의 독자적인 회화적 피부를 만나볼 수 있다.김선갑은 나뭇결을 살려 자연과 어우러져 함께 작품을 완성한다. 작가는 별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건 자개라고 생각해 표현한다. ● 김선갑의 작품세계... 자개와 옻을 사용한 회화이자 미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어둠 속 형광 페인팅 체험 ‘네온 브러쉬’의 독특한 컨셉과 신선한 경험이 관람객들로 부터 시선 끌며 성공적으로 서울에서 프로그램을 끝내고 부산으로 향한다.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의 두 번째 오리지널 시리즈 ‘네온 브러쉬’가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서 진행된다.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는 앞선 3월 서울 흥행에 힘입어 이번 부산 프로그램 진행을 확정했다.● 팝업 페인팅 워크숍 ‘네온 브러쉬’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가 주최하는 ‘네온 브러
[미술여행=엄보완 기자] “회원들의 자유분방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의 미의식을 새롭게 조형화 시켜가는 묵의회의 48회 정기전”이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2F)에서 4월 23일(화)부터 4월 28일(일) 까지 열린다.묵의회는 대구의 대표적인 한국화 미술단체로 시대정신에 맞는 올바른 문화예술을 수용하여, 전통문화를 토대로 한국화의 새로운 변혁을 주도하기 위해 1998년 창립된 미술인들의 모임이다.매년 대작전과 소품전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묵의회(墨意會)는 한국화의 새로운 발생지와 모태가 되고자 매년 작품전(대작전, 소품전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의 20주년 퍼레이드 세 번째 작품이자 신작인 연극 '꽃, 별이 지나'가 포스터와 함께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현재 성황리에 공연 중인 연극 '그때도 오늘'에 이어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주년 퍼레이드의 세 번째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은 연극 '꽃, 별이 지나'이다. 연극 '꽃, 별이 지나'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신작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픈 선택에 대해서 인지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힌트를 주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2022년
[미술여행=엄보완 기자] 갤러리조이(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65번길 56(중동) CK빌딩 1F.)가 동화 같은 순수함으로 일상의 이야기를 환상적으로 풀어내는 평면의 임승현 작가와 입체의 서동진 작가를 초대해 ‘꿈꾸는 봄’전시를 개최한다.갤러리조이 기획초대전 ‘꿈꾸는 봄’전시에서는 서동진 작가와 임승현 작가의 입체와 회화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두 작가의 이야기는 우리의 잠자는 자아를 조용하고 편안히 깨운다. ● 임승현의 미니멀한 화폭...행복한 기억의 순간들임승현은 미니멀한 화폭 속, 행복한 기억의 순간들은 우리에게 공감과
[미술여행=엄보완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토)부터 5일(일)까지 2일간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노들섬(용산구 이촌동)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총 17편의 공연작품 중 3개 작품과 일부 체험프로그램은 24일(수)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서커스로 떠나는 시간 여행’처음 노들섬으로 축제장소를 옮긴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국내외 서커스 공연 17편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누구나 무료로 즐기는 야외행사로, 주말 이틀 동안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정보석-하희라-박혁권-유선 4명의 배우의 흡입력 있는 연기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 '러브레터'가 LG아트센터 서울공연(4월 27일)이후 지방 공연을 확정했다. 앤디와 멜리사가 50여 년 동안 주고받은 편지만으로 극이 진행되는 연극 '러브레터'는 두 명의 배우와 연주자 1명이 무대에서 가장 서정적인 감성을 표현하며 극을 이끌어 간다. 연극 '러브레터'는 탄탄한 작품성을 기반으로 현재까지도 전세계적으로 공연되고 있는 명품 공연이다.매회차 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성황리에 공연하고 있는 2024 연극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극단 혈우 한민규 작∙연출의 신작 ‘어디가 지옥인가’라는 질문을 건네줄 미래담론 연극 '지옥에서'가 지난 4월 19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을 올렸다.코로나 이후 기후위기로 빙하의 영구동토층이 깨져 고대바이러스가 퍼져 나와 온갖 전염병에 휩싸인 2061년. 치사율 100프로의 병으로 이 병에 걸리면 사람들은 1년을 버티지 못하고 고열에 시달리다가 죽게된다. 그래서 2061년의 사람들은 실외가 아닌 안전한 캡슐 안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고대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다시 캡슐 밖의 삶
[미술여행=윤경옥 기자] 한국 화단에서 '생명의 바다 시리즈'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지윤 작가가 '60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하기 위해 이태리 베니스로 출국했다.오지윤 작가는 비엔날레 본부에서 선정한 작가로 오지윤은 '베니스 비엔날레'에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해가지지 않는 바다’ 시리즈를 선보인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1895년 세계 최초 전시가 시작된 이래 세계 미술계에서 ‘비엔날레의 어머니’라 불리며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들의 전시로 세게에서 평가를 받아왔다. 총 7개월동안 진행되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 전시는 199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홍일화는 시간이 허락하는 한 늘 야생의 숲에서 세상 모든 생명체의 소리를 듣고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기자가 홍일화 작가를 처음 만난곳은 2023년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25길에 위치한 갤러리 '엠나인'에서다.홍일화는 '숲에서 마주한 빛'을 주제로 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자는 홍일화가 생명력을 잃는 땅에서 매일 스스로를 복원하는 숲을 그리는 화가라는 것을 '곳자왈의 숲'(작품)을 통해 확인했다. 그리고 지난 4월 화랑아트페어에서 또 홍일화 작가를 만나 출품작을